[쉬어가는 공지] 펜션에 와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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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79회 작성일 21-02-17 01:18본문
이곳, 그레이캐슬 펜션엔,
럭셔리한 가구 없어요.
화려한 장식품도 없어요.
그 흔한 화분도 없어요.
회색빛 담벼락 담을 타고 도는 바람
딱히 자랑할만한 것도 없을지도 몰라요.
근데, 이런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핑계일지도 몰라요.
너무나 많은 물건들
집에 물건 수를 세어 본적 있으세요?
최소한의 물건으로 감탄할 만한 것은 없지만
억지스러운 미소가 아닌, 진심어린 친절(노력중ing)과
서울 가까이서 맛보기 어려운 신선한 공기
바다가 아니라 아쉽지만
바다와 산은 아주 다른 장르인거 같아요.
바다를 보는 감탄은 멋진만큼 매일 보면 병생길거 같은데,
저산은 매일 봐도 괜찮은거 같아요.
심지어 매일 다르게 보이기도 해요.
가파른 고개를 올라와
와~~우, 잠시 감탄하면서
그 다음엔 함께 하는 이들과
약속한 것도 없는데,
그냥 '좋다' 라는 기분을 장착하고
고기를 구워드시면서
힐링이라고 느끼시면
참 좋을 거 같아요.
물질만능이라는 단어를 구지 쓰지 않아도
어디를 가도 넘치는 물건들
이유도 없이 막 사버린, 버리지도 못하는 물건들
반성+후회+짜증+...
그래도 쇼핑은 행복이긴하죠
무슨 욕심인지~~
잠시 지구의 환경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1회용도 안써보고...
행복의 3대요소가 3F+여행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여행은 올바른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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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답니다.
쉬어가는 공지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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